[Dispatch=정태윤기자]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미국 텔루라이드 영화제에 초청됐다.
CJ ENM 측은 2일 “‘브로커’가 전 세계적 관심을 입증했다”며 “제49회 텔루라이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소식을 알렸다.
해당 영화제는 매년 콜로라도주 텔루라이드에서 개최한다. 미국 현지 영화 관계자와 비평가들이 엄선한 작품을 상영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아카데미 등 북미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초청받은 바 있다.
텔루라이드 영화제는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고레에다 감독과 배우 송강호(상현 역)가 참석해 현지 일정을 소화한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들의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 ‘브로커’는 지난 5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69회 시드니 영화제 폐막작 선정, 제39회 뮌헨 국제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뿐 아니다. 뉴호라이즌 영화제, 예루살렘영화제, 멜버른영화제, 호주한국영화제 등에도 초청됐다.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브로커’는 오는 8일 개막하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제70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한다.
글로벌 행보를 이어 나간다. ‘브로커’는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13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폴란드(10월 28일), 프랑스(12월 7일), 북미(12월 26일) 등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영화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