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를 앞두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시청자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11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화에서는 정명석(강기영 분)이 위암 3기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13화 엔딩에서 재판 도중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위기감이 고조됐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정명석은 병원에 입원 중인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그는 "위암 치료는 한국이 세계 1등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저 4기도 아니 3기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한바다 대표인 한선영(백지원 분)에게 상태를 알렸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사건까지 마무리하고 서울에 가 수술 받겠다고 했죠.
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충격받은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그동안 정명석이 피를 토하는 등 아픈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위암 3기라는 설정이 뜬금없다는 것.
이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위암 3기'가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네티즌들은 "갑자기 시한부라니 무슨 전개냐. 아침 드라마급이다", "러브라인부터 과하다 싶었는데 꼭 필요한 설정인가 싶다", "다음주가 마지막인데 어떻게 정리하려고 이러냐. 혹시 작가 교체됐냐" 등의 반응을 보였죠.
그런 가운데 "작가가 다 생각이 있을 거다. 어떻게 풀어낼지 믿겠다"라며 굳건한 애정을 보이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6부작으로 오는 18일 종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