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박찬욱 감독이 정통 서부극으로 돌아온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25일(한국시간)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The Brigands of Rattlecreek)의 캐스팅 명단을 공개했다.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명단에는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 오스틴 버틀러, 페드로 파스칼, 탕웨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작품은 S. 크레이그 잴러의 '본 토마호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다. 해당 대본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뛰어난 미제작 각본' 목록인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영화는 작은 마을을 약탈하는 산적 무리를 상대로, 보안관과 의사가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다. 복수와 응징 등 박찬욱 감독 특유의 테마가 서부극 장르와 결합될 전망이다.
박찬욱 감독은 약 10년간 이 프로젝트의 영화화를 추진해왔다. 최근 각본 수정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프로듀서 브래들리 피셔와 함께 제작을 맡는다.
'데드라인'은 "A급 배우들과 유명 감독, 장르적 매력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제작비는 6,000만 달러(한화 약 886억 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다음 달 열리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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