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인 '한산:용의 출현'을 제쳤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따르면, '비상선언'은 2일 낮 12시 25분 예매율 33.4%를 달리고 있다. 사전 예매량은 15만 7,214장으로, 실시간 예매율 1위다.
실시간 예매율 2위는 '한산'이다. '한산'은 같은 시간 32.7%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총 15만 4,132명 관객이 티켓을 예약했다.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송강호, 전도연, 이병헌, 김남길, 김소진 등 국가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임시완의 활약도 기대거리다.
대형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미 관객들의 기대감이 크다. 게다가 항공 재난이라는 스케일 큰 소재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산'을 꺾을 수 있을까. '한산'은 개봉 5일차에 200만 관객을 모았다. 개봉 첫 주 입소문도 호평이 많다. 후반 40분 가량의 해전이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비상선언' 역시 시사회 평이 나쁘지 않다. 360도 돌아가는 세트장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는 것. 검증된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임시완의 악당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비상선언'은 오는 3일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사진출처='비상선언' 포스터, 영진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