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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린, 꿈을 이뤘다"…(여자)아이들, 180분의 마법 (콘서트)

[Dispatch=정태윤기자] “왜 가수가 됐는지 다시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소연)

데뷔 5년 차, 첫 대면 콘서트다. (여자)아이들은 “너무 떨린다”는 말을 연신 반복했다. 아이처럼 무대 위를 뛰어다니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 너희를 위해 반짝이는 보랏빛을 바라봐'

공연의 마지막 순간. 멤버들은 팬들이 들어 올린 슬로건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네버랜드 앞에서 콘서트 하는 게 꿈이었는데 이뤘다”며 공연장 구석구석을 눈으로 담았다. 

(여자)아이들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월드 투어 ‘저스트미 아이들’을 펼쳤다. 월드투어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첫 오프라인 콘서트다. 멤버들도, 약 2,400명의 네버랜드(팬덤명)도 만나고 싶었던 마음을 담아 힘껏 환호성을 질렀다. 

◆ “JUST ME, 아이들”

2년 만의 공연이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2020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다만, 팬더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신해야 했다. 

드디어 첫 대면 콘서트다. 그래서 더 떨렸고, 흥분됐다. 인트로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팬들은 참았던 뜨거운 함성을 터뜨렸다. 

(여자)아이들은 이날 ‘오 마이 갓’(Oh my god)으로 포문을 열었다. 붉은 조명 아래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무대를 뛰어다니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미연은 “대박! (객석이) 꽉 찼다. 정말 보고싶었다”며 인사를 건넸다.

“떼창을 듣는데 너무 소름 돋았어요. 네버봉(응원봉)이 이렇게 많이 모인 건 처음이에요. 무대를 한 번 찢어보겠습니다."

(여자)아이들은 180분 동안 22곡을 달렸다. 유닛도, 솔로곡도 없이 5명이 무대를 꽉 채웠다. 총 5개의 챕터로 나눠 (여자)아이들의 5년 성장사를 그렸다. 

◆ What’s in ‘My bag’ 

히트곡 부자다웠다. 무대마다 떼창이 폭발했다. 데뷔곡 ‘라타타’부터 ‘세뇨리따’, ‘덤디덤디’ 등 타이틀곡 무대를 펼쳤다. 

멤버들은 화이트에 붉은 꽃으로 장식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무대 위에는 커다란 붉은 달로 장식했다. 이별 시리즈를 선보였다.

공연은 ‘한’(寒), ‘한’(一), 화(火花)로 이어졌다. 멤버들은 서정적인 멜로디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쳤다. 강렬하면서도 슬픈 이별의 서사를 표현했다. 

콘서트 후반부는, 밴드 사운드로 새로움을 더했다. 특히 ‘라이언’(LION)은 편곡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더했다. 가사(I’m a queen like a lion)처럼 여왕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백댄서들과 함께 사자를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하이라이트, 민니의 고음 파트에선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터졌다. 

‘마이 백’(My bag)에선 떼창이 제대로 터졌다. ‘마이 백’은 멤버들 전체가 랩에 도전한 곡이다. 파격적인 트월킹으로 객석 열기를 끌어올렸다. 

◆ “NEVER DIE, 네버랜드” 

(여자)아이들은 자타공인 자체 제작돌이다. 데뷔곡 ‘라타타’부터 잘됐다. 올해 (멤버 탈퇴로) 시련도 있었다. 사람들은 위기라 말했지만, 멤버들은 ‘아이 네버 다이’로 존재를 방증했다.

네버랜드가 있기에 가능했다. 미연은 “여러분이 있어 힘든 일이 있어도 넘어지지 않고 올 수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곡은 역시 ‘톰보이’였다. 팬들은 끝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더 뜨겁게 열창했다. '저스트 미 아이들'(Just me I-DLE),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이라는 걸 입증했다.

팬들은 콘서트 마지막, 준비했던 슬로건을 펼쳤다. '여기 너희를 위해 반짝이는 보랏빛을 바라봐'. 소연은 "정신이 나갈 정도로 행복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앵콜곡으로는 ‘폴라로이드’를 선택했다. 멤버들은 “잊지 않게 간직하고 싶어”라는 가사처럼 객석을 바라보며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총 16개 지역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등으로 향한다. 

다음은, (여자)아이들이 네버랜드에게 전한 소감이다. 

“공연 끝에 슬로건 이벤트를 많이 하잖아요. 저는 항상 슬로건을 드는 입장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무대 위에서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네요. 여러분, 정말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 (우기)

“어렸을 때부터 이런 풍경을 보는 게 꿈이었어요. 실제로 보니까 더 감동입니다. 네버랜드 덕분에 왜 가수가 됐는지 깨닫게 된 순간입니다.”(소연)

“내일 더 잘할게요. 오늘 너무 긴장해서 실력을 제대로 못 보여드린 것 같아요. 더운데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 또 와요.”(슈화)

“이런 공연도 네버랜드가 없으면 못 하는 거잖아요. 힘든 일이 있어도 넘어지지 않고 올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분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요.”(미연)

“이미 많이 울어버렸어요. 네버랜드 앞에서 콘서트 하는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떨렸는데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민니)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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