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세상에 안 예쁜 얼굴은 없어요.” (은혜씨)
캐리커처 작가이자 배우 정은혜가 관객들에게 특별한 일상을 전한다. 영화 ‘니얼굴’(감독 서동일) 측이 31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니얼굴’은 발달장애인 정은혜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그녀가 문호리리버마켓의 인기 셀러로 거듭나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포스터는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정은혜가 잔잔한 미소를 띈 채 중심에 서 있었다. 배경에는 정은혜가 직접 그린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돋보였다.
그림에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정은혜는 곳곳에 그림을 그린 날짜와 상대를 적었다. 수많은 사람들과의 순간을 캐리커처로 기록했다.
작품은 개성이 넘쳤다. 다채로운 얼굴들은 개성 넘치는 선과 표현, 통통튀는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정은혜만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니얼굴’은 개봉 전부터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앞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초청받은 것은 물론,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을 받았다.
‘니얼굴’은 다음 달 23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제공=두물머리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