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
넷플릭스 측은 21일 2021 넷플릭스 4분기 수익 인터뷰를 진행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당연히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관 확장 가능성도 전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는 이제 시작이다”고 귀띔했다. 앞서 황동혁 감독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즌3도 논의중이다"고 말한 바 있다.
황 감독은 지난해부터 시즌2 계획을 언급해왔다. “너무나 큰 사랑, 수요, 압박이 있다”며 “현재 계획을 구상 중이다. 성기훈(이정재 분)이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지난해 9월 공개 직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해외 영화제도 휩쓸었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대상 격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을 포함,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배우 오영수는 지난 10일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출처=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