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하이파이브’(강형철 감독)가 5개월간의 촬영을 종료했다.
‘하이파이브’는 지난 7일을 마지막 촬영으로 크랭크업했다. 배우 유아인,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등 개성만점 5인방이 초특급 시너지를 예고했다.
'하이파이브'는 평범한 5명이 초능력자로부터 장기를 이식받아 초능력을 갖게 되는 이야기다. 이들의 능력을 탐하는 다른 초능력 장기이식자와 대결을 벌인다.
강형철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그는 '과속스캔들', '써니', '스윙키즈' 등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새 장르를 예고,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아인은 극중 백수 ‘기동’ 역으로 분해 매력을 발산한다. 이재인은 태권소녀 ‘완서’ 역을 연기한다. 안재홍은 작가 지망생 ‘지성’ 역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한다.
여기에 라미란과 김희원이 합세했다. 라미란은 야구르트 매니저 ‘선녀’로 분해 독보적인 매력을 펼친다. 김희원은 공장 관리인 ‘약선’으로 출연해 기대를 더한다.
크랭크업 후 유아인은 “극 중 인물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처럼 동료 배우들과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의 따뜻한 리더십 덕분에 깊은 신뢰를 갖고 현장에 임할 수 있었다”며 "촬영은 마무리되었지만 새로운 시작이 열린 것 같은 기분이다"고 덧붙였다.
이재인은 “좋은 감독님,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잊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촬영이 끝났다는 게 아쉽지만 얼른 극장에서 보고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멋진 강형철 감독님과 사랑스러운 배우님들과 함께 한 두근두근 신나고 짜릿한 시간들이었다. 무엇보다 최고의 스탭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라미란은 “어려운 시기에 무사히 촬영을 마쳐서 감사하다. 즐겁게 촬영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유쾌한 현장의 분위기가 스크린에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희원은 “히어로 5명이 함께 유쾌한 앙상블을 이루다 보니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마치 즐거운 놀이터 같은 현장이었다. 벌써 촬영이 끝나다니 아쉬움이 가득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형철 감독은 “외롭지 않게 같이 도전해준 스탭들과 초능력자 역할을 초인과 같은 연기력으로 표현해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하이파이브'는 데뷔 이래 가장 큰 도전이었던 작품이다"며 "우리의 도전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으로 치환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바램을 드러냈다.
한편 '하이파이브'는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제공=NEW/(주)안나푸르나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