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출연을 제안받고 논의 중이다.
키이스트 측은 26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유해진이 ‘올빼미’ 출연을 검토 중이다. 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올빼미’는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청나라에서 돌아온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 안태진의 데뷔작이다.
유해진이 제안받은 역할은 인조 역이다. 비밀을 간직한 인물이다. 앞서 최민식이 인조 역에 캐스팅됐지만, 하차를 결정했다.
류준열은 경수 역할에 캐스팅됐다. 경수는 남다른 능력을 가진 맹인 침술가다. 세상이 알면 안 되는 왕의 비밀을 알게 된다.
유해진이 출연을 확정한다면 류준열과 3번째로 만난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와 2019년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에서 호흡을 맞췄다.
한편 ‘올빼미’는 다음 달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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