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 인턴기자] "이제 누가 어벤져스를 이끌지?"
마블 스튜디오가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군단이 등장했다.
'이터널스'는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터널스는 우주 에너지를 조종해 초인적 힘을 지닌다. 이들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운다.
예고편은 수천 년 전 지구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광활한 자연이 펼쳐졌다. 원시인들은 창을 들고 움집에 살았다. 그러다 이터널스가 나타나 도움을 줬다.
이터널스는 초능력을 활용해 인류를 도왔다. 농사를 짓게 하고 무기를 전달하며 진화를 유도했다. 단, 이터널스에겐 원칙이 있었다. 인간사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 것.
그러나 영화에선 이터널스가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저들의 삶에 개입한 적 없어. 적어도 지금까진" 이란 의미심장한 대사가 나왔다.
새 히어로들의 활약이 예상된다. 이터널스는 절벽 위에 모두 모여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제 누가 어벤져스를 이끌지?", "내가 해볼까" 등 대화를 나눴다.
배우 마동석도 눈길을 끈다. 그는 강력한 힘을 가진 '길가메쉬'로 분했다. 독특한 디자인의 수트를 입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마동석의 옆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서 있었다. 졸리는 무기를 생성하는 초능력자 세나를 연기한다. 화려한 백금발로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한편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