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10년 전 공유와 했던 특별한 약속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아이유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8회가 공개됐습니다. 게스트는 배우 공유였는데요.
이날 아이유는 공유와 10년 전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공유가 지난 2019년 진행했던 국군방송 라디오에 출연한 건데요.
당시 공유는 음악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제작하게 된다면 아이유를 캐스팅하겠다고 이야기한 건데요.
아이유는 "2009년부터 대본을 기다리고 있는데 왜 아직 안 보내주고 계신 거죠?"라고 물었습니다.
공유는 당황했는데요. 이어 "농담으로 한 말이다. 감독을 제가 하는 건 무리일 거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답했죠.
아이유는 "10년을 넘게 기다렸는데"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는데요. 그러면서 "음악과 글이 좋다면 무보수로도 할 수 있다"라고 의지를 보였죠.
10년 사이에 달라진 아이유의 모습에 공유는 "그 발언 다 남는 거 아냐"라며 웃었는데요.
아이유가 이내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하게 말했죠. 음악 영화를 해본 적이 없고,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것.
공유도 진심으로 의견을 전했는데요. 그는 자신이 제작하기 보다는 좋은 기획이 있을 때 아이유가 선택하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아이유는 그 영화에 공유와 함께 출연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거 같다"고 답했죠. 10년 전에 한 이야기가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네티즌들의 기대를 모으는 대화인데요.
해당 장면,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사진·영상출처=아이유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