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 인턴기자] '악뮤' 수현이 연기에 도전한다.
카카오TV 측은 15일 "수현이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연출 이태곤, 극본 아경)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정우와 오연서가 주인공을 맡았다. 정우는 분노조절 0%의 '노휘오'로 분한다. 오연서는 분노유발 100% '이민경'이 된다.
수현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수현'을 연기한다. 수현은 학자금 대출, 자취방 월세, 생활비 등을 감당하며 살아간다. 이 시대의 청춘들을 대변할 예정이다.
인간 키오스크로 변신한다. 단 1%의 감정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다. 공허한 눈빛과 시니컬한 말투로 손님을 대한다.
주연과의 케미도 기대된다. 수현은 유별난 손님인 배우 정우와 오연서를 만난다. 세 사람이 얽히고 설키며 유쾌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제작진은 "수현은 휘오와 민경의 캐릭터 성질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것"이라며 "코믹 서사를 맛깔스럽게 만들 매력적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이 구역의 미친 X' 연출은 이태곤PD가 맡았다. 이PD는 '청춘시대' 시리즈와 '검사내전' 등에서 세련된 연출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12부작으로, 다음 달 첫 공개된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