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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성, 피하지 못한 이유있다"…'사고택시' 김 씨가 말하는 사건의 전말

 

[Dispatch=송은주·서보현기자] "대성이 피하지 못한 이유가 있다"

 

1일 오전 11시 인천의 한 병원. 택시 기사인 김 모(45) 씨를 만났다. 그는 지난 달 31일 발생한 대성의 교통사고 피해자인 동시에 유일한 목격자. 도로 위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수 현 모(30)씨를 목격했고, 대성의 차량이 자신의 택시와 충돌하는 순간도 봤다.

 

"사건 정황이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어요. 선의의 피해자는 만들지 말아야죠."

 

전날 사고 후유증에도 불구 김 씨는 "잘못 전해진 것들은 바로 잡아야 한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대성의 과실치사 여부. 대성이 현 씨를 치고 나간 시점에서의 현 씨 상태가 중요하다.

 

현재 일각에서 제기된 주장은 선행사고가 미미했다는 의견. 사고 오토바이의 상태가 양호하다는 현장 진술에 따라 선행 사고 또한 경미하지 않았겠냐는 추측이다. 그러나 김 씨는 "현 씨가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 선행사고 피해가 굉장했던 것 같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김 씨는 "대성이 현 씨를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사건이 어두운 새벽에 발생했고, 현 씨가 카키색 옷을 입고 누워있어 식별이 쉽지 않았다는 것. 게다가 대성은 택시의 비상등을 확인하기 힘든 위치에 있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 씨를 만났다. 이번 사건의 전말을 듣고 몇가지 오해를 되짚었다.

 

 

◆ 사고 원인 | "대성 앞에 차 1대가 더 있었다"

 

택시가 도로 위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했고, 뒤따라 온 대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건 정황이다. 그러나 김 씨의 말은 달랐다. 본인과 대성 사이에 한 대의 차량이 더 있었다는 것. 대성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피하지 못한 이유도 그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대성이 낸 추돌 사고로 인한 사망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선행사고에서 이미 큰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일단, 오토바이와 운전자의 거리는 30m 정도 떨어져있었다. 운전자 상태는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했다. 운전자가 누워있던 자리에는 피가 낭자했다. 머리 부근에 피가 흥건했다. 헬멧도 충겼으로 튕겼는지 현장에 없었다. 나중에 경찰이 들고 온 헬멧을 보니 파손히 심하더라."

 

▷ 김 씨는 주행 중 오토바이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러나 대성은 확인하지 못했다. 결국, 현 씨를 지나쳤고 택시와 부딪혔다. 2중 사고가 났다.

 

"대성이 오토바이 운전자(현 씨)를 피하지 못한 이유가 있다. 대성 앞에 차가 1대 더 있었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내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확인한 뒤 차를 세워 비상 깜박이를 켰다. 경찰에 신고하려던 찰나였다. 그 때 어떤 차가 현 씨를 발견하고 급히 옆 차선으로 피하더라. 그 뒤를 따라 오던 차가 바로 대성의 차였다. 앞 차는 피했지만 대성은 미처 못 본 것 같다. 원래 앞의 차가 갑자기 피해버리면 바로 뒤차는 장애물을 못 볼 경우가 많다."

 

▷ 대성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대성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그랬으니 역과해서 끌고 가지 않았겠나. 도로에 사람이 있다는 것도 내가 말해서 알았다. 앞에 있던 차가 바로 직전에서 피해버렸기 때문에 사고 현장을 확인할 겨를이 없었을 것이다."

 

▷ 당시 사고 현장에는 혼잡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전방주시태만과 더불어 과속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규정 속도인 60km 내외로 주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성 앞에 달려오던 차의 속도도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택시 안에서 룸미러로 지켜 본 결과다. 경찰에도 이 부분을 진술했다. 대성이 경찰 조사 당시 80km 속도로 진술했다는데 그 것은 택시와 추돌했을 당시의 체감 속도를 말한 것이 아닌가 싶다."

 

 

◆ 사고 후| "당황한 나머지 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은 듯"

 

31일 새벽 1시 20분. 대성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 택시를 들이 받은 시각이다. 그로부터 10분 뒤. 사건이 알려졌고 대성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대성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사고 현장에는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았다. 택시에 부딪힌 후에야 멈춰선 것이 아닌가.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은 것 같다. 브레이크에 이상이 없었다면 스키드 마크가 있어야 하는데 없지 않았나. 대성과 추돌한 후 택시도 30m 정도 밀려 나갔다. 사이드를 채워 놓은 택시가 그렇게 밀려갔다면 브레이크는 밟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도 당황하고 긴장한 나머지 액셀을 밟은 게 아닌가 싶다. "

 

▷ 사고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지 못했다면, 사고 후에는 확인했나.

 

"사고 후 2분 만에 경찰이 왔고, 대성은 조사를 받으러 갔다. 사고 당시에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으니 현장에 가 볼 생각도 못했던 것 같다. 택시 추돌 사고만 인지하고 있던 중이었다. 직후 소속사 관계자도 왔는데 그 역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못 본 듯 했다."

 

▷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것인가.

 

"당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사고는 났고, 피해자가 발생했다. 게다가 사고 후 10분도 안돼 여기저기서 기자들이 왔다. 아무래도 연예인이고, 나이가 어리다보니 더 당황한 것 같다. 경찰 진술 받을 때도 손을 덜덜덜 떨고 그랬다."

 

 

 

◆ 과제 | "택시 파손 심각…전치 2주 진단"

 

대성이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과 무관하다면, 법적 처벌 수위는 한결 낮아진다. 택시 접촉 사고에만 책임을 물게 된다. 현재 김 씨는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 담당 의사에게 확인해 본 결과 김 씨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상태다.

 

▷ 택시 파손 상태가 상당히 심각했다. 차량 상태만 보면 부상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 몸 상태는 어떤가.

 

"택시가 파손된 정도에 비해 몸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사고를 감지하고 대비한 덕분인 것 같다. 병원에서도 다행히 골절된 부분은 없다고 하더라. 다만 어깨와 허리, 목 부분이 안좋아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 만약 대성이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과 무관하다면 택시 추돌 사고 문제만 남게 된다. 합의 여부가 중요한데.

 

"아직 대성 쪽과 합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대성 측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은 것이 없다. 사고 당시에도 명함은 주고 받지 않았다. 지금 당장 합의 부분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사건이 명백히 밝혀지는 게 중요하다."

 

▷ 이번 사건으로 의혹과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유일한 목격자로서 어떤가.

 

"이번 사건이 안타깝다. 당시 대성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못 본 채 타고 넘은 것은 운전 미숙이었다. 그러나 선행 사고가 밝혀지지 않았고, 사고자가 불명인 상황이다. 대성에게 모든 책임이 돌아가고 있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용기내서 전말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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