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폭발은 옵션, 네고왕 두찜-
식을 줄 모르는 네고왕 2의 인기! 첫 회 피자부터 서버 폭발은 기본에 쭉쭉 승승장구 하는 중이잖아요.
요즘 금요일만 기다리게 된다는..♥
그렇게 다가온 네 번째 네고는 바로 찜닭왕 두찜이랍니다.
출처유튜브 '네고왕2' 영상 캡처
치킨vs찜닭 하면 솔직히 치킨에 한 표를 던질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이런 네고라면 대환영이에요ㅎ
무려 전 메뉴 한 마리 이상부터 7,200원 할인과 치즈볼 4알까지 추가로! 가격 제대로 찜 쪄먹었다ㅋㅋ
2월 26일(금)~3월 10일(수)까지 할인. 단, 매일 2,222명 선착순 결제라고 해요.
배달 어플, 자사 앱 아니고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 가능해요. 쿠폰을 먼저 받고 주문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저녁 6시 반부터 주문할 수 있다는 사실도 까먹지 말기.
캔디도 알람까지 맞춰놓고 대기 탔는데요. 그 결과는 처참한 실패..★
서버가 터지면서 5분만에 선착순 마감.
그래서 그냥 원가 주고 구매했어요. 슬프지만 찜닭 영상을 본 이상 먹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ㅋㅋ
-로제 찜닭(25,800원) -치즈볼 3알(2,500원)
매콤 느끼함의 정석인 로제 찜닭으로 주문했어요. 두찜하면 다들 로제라고 하던데~
찜닭 맵기는 총 3단계(보통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로 선택 가능해요.
순살로 변경을 원한다면 2,000원 추가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치즈볼까지 구매 완료!
뚜껑 열자마자 침샘 제대로 폭발. 로제 소스 안에 닭있계..★
그 주위로 양파, 고구마, 감자, 당근 등 부재료들도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솔직히 떡볶이 먹을 때 떡보다 볶이들을 좋아하는 사람 있잖아요. 이것도 마찬가지ㅎ
당면 때문에 찜닭 먹는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소스 꾸덕하게 머금은 당면 면치기 해주면 이미 끝났다.
매콤함은 혀끝에 살짝만 남아서 스트레스 받는 게 아니라 풀 수 있을 정도의 맛이에요.
먼저 닭다리 하나 잡고 뜯어주기. 생각보다 튼실해서 만족 만족~
소스가 닭 안에까지 배어있진 않지만 어느정도 매콤함을 느끼기에는 적당해요.
부드러워서 뼈 발골하는데도 별 무리 없음ㅋㅋ
퍽살파도 수용할 수 있는 뼈 찜닭. 목 막힐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입 안에서 오래 남긴해요.
그래도 소스에 퐁당 담가주면 촉촉하게 즐기기도 가능!
치즈볼은 쫄깃한 떡 느낌이에요. 찹쌀도넛을 먹는듯한 기분. 안에 치즈는 늘어나지 않고 그냥 착 붙어 있더라구요.
갓 나오자마자 먹었으면 달랐겠지만 그래도 뭔가 굳이 안 사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치즈볼은 솔직히 bhc 못 따라온다))
마무리는 역시 K-디저트(=볶음밥)로 끝내줘야죠. 찬 밥 넣어주고 동봉된 김과 참기름을 뿌려주면 끝.
탄수화물이 들어가야 비로소 마무리되는 한 끼. 이건 진짜 배불러도 밥은 필수로 비벼먹어야 해요.
네고 받은 가격으로 먹었다면 더더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맛보자마자 만족한건 안 비밀.
아직 쿠폰이 남아있으니 3월 10일까지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먹고 싶다면 찜켓팅을 노려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