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예지(중국 통신원)] 중국판 '프로듀스 101'로 알려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창조영2021(创造营2021)'과 '청춘유니3(青春有你3)'가 2월 중순 연달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지난해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대부분 녹화는 거의 끝난 상황. '청춘유니3'가 2월 18일, ’창조영2021‘은 2월 20일에 각각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이치이(爱奇艺)와 텅쉰시핀(腾讯视频)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청춘유니3'은 지난해 시즌 2에서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시즌3에도 출연이 확정되면서 팬들의 기대는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27일 '청춘유니3' 공식 SNS에는 참가자들의 프로필이 전격 공개됐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남자 연습생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했다.
하지만 몇몇 연습생들은 다소 성숙하고 친숙한(?) 프로필이 공개되면서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했다. "다양한 매력에 선택지가 많고, 개성 있어서 좋다"는 긍정적 여론도 있었다.
반면 "청춘은 어디갔나?", "청춘유(有)니가 아니라 청춘유(油)니"라면서 '청춘 속에 당신이 있다'를 의미하는 프로그램 제목을 '청춘 속에 기름진 당신'으로 비꼬기도 했다.
한편 '청춘유니3'에 맞서 텐센트(腾讯)에서 제작하는 '창조영2021(创造营2021)' 역시 초호화 심사위원단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륙의 탑 가수와 배우는 물론 활동이 뜸했던 에프엑스'F(X)'의 엠버가 멘토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