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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케이에게 전화했다"…비와이가 전하는 사과와 오해

[Dispatch=구민지기자] "모든 청취자 여러분께서 겪으셨을 불편함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데자부그룹'이 16일 오후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한 사과문이었다. '데자부그룹'은 비와이와 쿤디판다의 소속사다.

비와이는, 곧바로 영케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불미스러운 일로 난처하게 만들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영케이는 "나는 괜찮다"며 오히려 비와이를 위로했다.

비와이와 쿤디판다가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하기 싫다", "개 잘한다", "까먹었다" 등의 답변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렇게 하기 싫으면 왜 나왔냐"는 질타도 받았다.

하지만, 라디오 '풀버전'을 들으면 일부 왜곡된 면도 없지 않다. 예를 들어, '데키라' 3행시 논란. 전후 맥락을 파악하면, "저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가 무례하게 들리진 않는다.

영케이 : (쿤디판다에게) '데키라'로 삼행시 부탁드려요.

쿤디판다 : 가능하죠.

쿤디판다 : (데)이식스와 데자부 그룹, (키)스 더 라디오에서, (라)이트 형제급의 콤비를 보여준다. 

영케이 : 이거 혹시 준비하신 건가요?

쿤디판다 : 아니요. 지금 즉석으로 했어요.

영케이 : 대박이다. 역대급이에요.

비와이 : 다 잘합니다.

영케이 : 혹시 비와이씨도 데키라로 삼행시 가능할까요?

비와이 : 아, 저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비와이와 쿤디판다는 영케이의 말에 수시로 고개를 끄덕였다. 박수를 치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음악부터 요리까지 다양한 주제에 답했다.

물론,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았다. 쿤디판다는 'VVS'를 불러 달라는 요청에 "가사를 까먹어서 정말 해주고 싶은데 연습하도록 하겠다"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비속어 사용도 경솔했다. 비와이는 쿤디판다에게 "개 잘한다"는 표현을 썼다. 영케이가 "굉장히"라고 바로잡았지만, 다시 한번 "개 잘한다"고 말했다.

'데자부그룹'은 18일 '디스패치'에 "라디오 출연분을 듣고 또 들었다"면서 "분명히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 문제점을 인지했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오해는 풀고 싶다는 입장도 전했다. 관계자는 "라디오의 특성을 간과했다. 경솔했다"면서 "그러나 결코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Q. 당시 라디오 진행 분위기가 궁금하다.

"사실, (당시에는)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방송을 했다. 현장 PD와 작가도 '잘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는 물론, 방송 관계자분들도 재미있어 했다. 처음에는, '잘 마쳤구나'라고 생각했다.”

Q. 방송 이후, 비와이와 쿤디판다에 대한 비난이 거셌다.

"밤새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다음 날(16일) 아침, 비와이와 쿤디판다를 비롯한 아티스트와 직원 8명 전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라디오 출연분을 3번 이상 다시 들었다. 그때,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Q.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느꼈나?

"우선 쿤디판다 랩의 킬링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엉뚱하게 답했다. '개 잘한다'라는 말은 문맥상 맞지 않았다. 게다가 감탄사라 할지라도 비속어를 쓰면 안 됐다. 비와이 본인도 잘못을 인정했다."

Q. 쿤디판다의 경우, 청취자의 호명 요청에 ‘하기 싫다’고 했는데.

"이것 역시 잘못이다. '하기싫다'는 답변을 하면 안 됐다. (회의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반성했다. 쿤디판다는 SNS 라이브 방송을 하듯 편하게 말했다. 그것이 실수였다. 대중의 지적이 옳다. 조심했어야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Q. 'SNS 라이브를 하듯'이라는 말을 부연 설명 해달라.

"SNS 라이브를 하면 팬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장난도 많이 친다. 그야말로 격의 없는 소통 공간이다. 팬들도 이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라디오는 다르다. 이 부분을 간과했다. '이름 불러 주세요'라고 말하면 '싫어'라며 장난을 치는데.... 라디오에선 그러면 안 됐다. 죄송하다."

Q. 방송 당시 라디오 측에선 문제 삼지 않았나?

"논란이 터지고, 심각성을 인지했다. 작가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혹시 불쾌한 부분이 없었냐고 물었다. 사과하고 싶었다. 작가는 '(우리는) 너무 즐겁게 진행했다. 너무 신경 쓰지 마시라'고 위로해 줬다."

Q. 사과문은 누가 작성했나?

"비와이가 소속사 대표다. 본인이 방송을 다시 들으면서 잘못한 점을 인정했다. 이 부분을 포함해 직접 사과문을 작성했다. 이후 비와이와 쿤디판다가 각각 SNS에 업로드했다."

Q. 사과문은 '복붙' 논란까지 불거졌다.

"사실 한 번도 사과문을 작성해본 적이 없다. 비와이와 쿤디판다가 같이 사과문을 썼고, 같은 내용을 올렸다. 그것 또한 잘못인지 몰랐다. '복붙' 비판 역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Q. 비와이가 영케이에게 직접 사과를 했다고 들었다.

"영케이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곤란을 겪어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영케이가 사과를 받아줬고, 위로도 해줬다."

Q. 현재 비와이는 어떤가.

"정말 괴로워하고, 힘들어하고 있다"

Q. 본인이 실수한 부분 때문인가?

"그렇다"

Q.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방송에서) 잘못한 점은 인정하고 반성한다. 그러나 비와이와 부모님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 성추행 문구 등 도 넘은 악플이 쏟아졌다. 악의적인 루머도 상당히 많다.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Q. 마지막으로 전할 말이 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문제가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다만, 잘못한 부분만 지적해 주시면 좋겠다. 그와 전혀 상관없는 도 넘는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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