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유진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유진은 7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정인 양의 사진을 올렸다. 입양 전 활짝 웃는 정인 양의 모습 위에 '정인아 미안해. 이제 아프지 마. 정인아 사랑해'라는 문구를 적었다.
그는 "미안해 정인아. 얼마나 아팠을까. 가슴이 찢어진다. 마음 아플 것 같아 계속 피하다가 용기 내어 처음으로 정인이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천사처럼 웃는 아이.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어떻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건 살인이다. 제대로 처벌해달라. 제발"이라고 호소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와 '그알' 제작진이 제안한 운동이다. 지난해 10월 양부모의 상습학대로 숨진 정인 양(생후 16개월)을 추모하기 위함이다.
연예계에서도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다. 유진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지민, 김상중, 이영애, 한지민, 한채아, 한혜진, 이연희, 이청아, 엄정화 등이 참여했다.
유진은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로 아동학대 발견이 어려워졌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국민감시단이 되어달라"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유진은 오는 2월 SBS-TV '펜트하우스' 시즌2 방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유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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