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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극도, 갓궁민이다"…'낮과 밤', 첫방 최고 6.4%

[Dispatch=김지호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낮과 밤'이 지난달 30일 첫 방송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낮과 밤' 1회는 평균 4.7%, 최고 6.4%(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1회에선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 예고 살인이 발생한 것. 도정우(남궁민 분)와 공혜원(김설현 분) 등 특수팀이 조사에 착수했다.

첫 피살자는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내려 추락사했다. 두 번째 피살자는 스스로 맹수 우리에 들어가 사냥개의 공격을 받았다.

세 번째 피살자는 더욱 의문이었다. 도정우와 공혜원은 제보를 받고 클럽으로 향했다. 그런데 둘의 눈 앞에서 한 남자가 물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엔딩에선 네 번째 희생자도 나타났다. 도정우는 암호문으로 이뤄진 예고장을 해석해냈다. 희생자는 도정우와 공혜원 앞에서 보란 듯 기차에 치여 사망했다.

충격적인 사건 전개를 이끌어간 건, 역시 남궁민이었다. 더벅머리에 수염 등 까칠한 비주얼로 경찰청 특수팀 팀장 캐릭터를 선보였다. 

평소에는 능청맞고 어딘가 허술해 보였다. 그러나 사건의 실마리를 발견하면 눈빛이 달라졌다. 예리하게 돌변해 감탄사를 자아냈다.

김설현과 이청아(제이미 역)의 열연도 빛났다. 설현은 생애 첫 경찰 역할을 맡아, 와일드한 매력을 발산했다. 남궁민과 인상적인 선후배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이청아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존재감이 돋보였다. 엔딩에서 남궁민이 이청아를 묘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낮과 밤'은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28년 전 한 마을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건과, 현 시점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풀어나간다. 1일 오후 9시, 2회가 방송된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TV '카이로스'는 이날 1부 3.2%, 2부 3.4%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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