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이선균과 주지훈이 영화 '사일런스'(가제, 감독 김태곤) 주연으로 나선다.
'사일런스'는 재난 영화다.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이선균은 주인공 '차정원' 역할을 맡았다. 딸 경민(김수안 분)과 함께 다리 한복판에서 재난 상황에 맞닥뜨리는 남자로 분한다.
주지훈은 렉카 기사 '조박'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도로 주변을 배회하며 일거리를 찾는다는 설정이다.
김희원이 '양박사'로 분한다. 양박사는 프로젝트 이송 업무로 다리 위를 지나간다. 문성근과 예수정이 노부부 '병학'과 '순옥' 캐릭터를 연기한다.
박희본이 '미란' 캐릭터를 소화한다. '인간수업'의 라이징 스타 박주현은 '유라' 역을 열연한다. 둘은 자매로 출연할 계획이다.
김태우가 차정원(이선균 분)의 둘도 없는 선배 '정현백'이 된다. 아역배우 김수안이 차정원의 딸 '경민' 역으로, 이선균과 부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이 '사일런스' 메가폰을 잡았다. '신과 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제작자로 나선다. '사일런스'는 다음 달 크랭크인한다.
<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