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일본 유명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40세.
NHK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는 27일 새벽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일본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확인한 후 다케우치 유코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케우치 유코는 일본 톱 여배우다. 지난 1998년 공포영화 '링'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링'을 비롯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환생'과 '봄의 눈'으로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도 수상했다.
그는 2005년 나카무라 시도와 결혼했다. 첫아이를 낳았으나 2008년 이혼했다. 지난해 2월 나카바야시 타이키와 재혼했다. 지난 1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출처=다케유치 유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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