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SBS-TV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권고 결정을 받았다.
방심위 측은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그것이 알고싶다'에 행정지도인 '권고' 조치를 내렸다.
관계자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다루면서 이와 무관한 특정 가수와 곡명을 노출했다"며 "특정 제보자의 사례를 사실관계 확인 없이 소개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월 4일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을 선보였다. 가요계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방송이었다.
한 일반인 남성은 "내가 듣지도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며 메일함을 오픈했다. 이 과정에서 뉴이스트W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등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즉시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불법·부정 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와 정정을 요청드린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결국 "화면처리 미숙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치지 못한 채 '뉴이스트' 이름이 드러나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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