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윤하가 미국을 사로잡았다.
빌보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최신 차트 순위를 발표했다. 윤하는 미니앨범 '언스테이블 마인드셋' 수록곡 '윈터 플라워'(Feat. RM)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 기록이다. 앞서,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세계 52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정상을 찍었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윈터플라워'를 비롯해 타이틀곡 '먹구름'까지, 신보 수록곡들이 각종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먹구름'. 모던록 장르다. 이별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짙어지는 과정을 가사로 풀었다.
'윈터플라워'는 '방탄소년단' RM이 지원사격한 곡이다. 혹독한 겨울에 태어나 힘겹지만 아름다운 꽃을 표현했다. RM 특유의 강렬한 래핑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외 수록곡 반응도 좋다. '다음에 봐', '스무살 어느날', '26' 등이다. 앨범 전반에 안정과 불안정 그 사이에서의 성장을 담은 잘 담아냈다는 평을 얻었다.
<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