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김재환이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 5번째 주자로 나섰다.
김재환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어떤 날엔'을 발표한다. '어떤 날엔'은 '사랑의 불시착' 8회에 삽입됐다.
특히 손예진(윤세리 역)과 현빈(리정혁 역)의 이별신에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손예진이 부상을 입은 채 자신을 찾아온 현빈을 모질게 내쫓는 장면이었다.
손예진은 김정현(구승준 역)으로부터 청혼 받았다며 이별을 고한다. 현빈을 더 이상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였다. 이때 '어떤 날엔'이 흘렀다.
"그저 떠올리기만 해도 떨림을 느껴요", "멀리서 바라보는 일 너무 애가 타서 난 그대 곁에 있고 싶어요" 등의 가사였다.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대변하는 듯했다.
'어떤 날엔'은 발라드 곡이다. 깊이 있는 피아노 선율과 감성적인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인다. 여기에 김재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려졌다.
관계자는 "김재환이 가창력은 물론 깊어진 감성을 뽐내 드라마의 감동을 더했다"며 "성숙한 목소리와 섬세한 표현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지키다 사랑에 빠지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이야기다.
<사진=디스패치DB,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