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미국 영화 ‘미나리’(감독 리 아이작 정)에서 스티븐연과 호흡을 맞춘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스티븐 연이 영화 ‘미나리’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며 “한국 여배우 윤여정과 한예리도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한예리는 이번 영화로 할리우드에 첫 진출 한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2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나리’ 출연을 확정했다. 할리우드에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미국 영화 관계자들이 러브콜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지난 2015년 미국 드라마 ‘센스8’에 출연한 바 있다. 파일럿 드라마 ‘하이랜드’도 찍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윤여정이 현재 미국에 가 있다”며 “오는 15일(현지 시각) 촬영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한예리와 윤여정의 배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티븐 연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아버지를 연기한다. 서울에서 태어난 뒤 미국에 이민을 간 인물이다.

이외에도 할리우드 배우 스콧 헤이즈와 윌 패튼이 출연한다. 연기파 배우들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나리’는 독립영화다. 지난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 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메가폰은 한국계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잡는다. 그는 영화 ‘문유랑가보’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바 있다.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작은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Plan B'가 맡았다. 투자는 ‘A24’가 진행한다. '미나리'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