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핑크빛 비주얼로 SNS를 장악했던 빙수를 아시나요? 바로 설빙표 벚꽃빙수인데요.

<사진출처=설빙 공식 홈페이지>

올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고 해서 캔디가 출시 당일에 방문했습니다.

벚꽃피치설빙은 12,500원. 작년보다 가격이 좀 올랐네요 (ㅠㅠ)

그래도 비주얼은 무시 못하네요. 벚꽃 느낌 물씬나는 솜사탕을 쓰고 등장했습니다.

몽글몽글한 솜사탕이 너무 귀엽죠? 뿌려진 핑크 마카롱 토핑까지 깨알같은데요..♡_♡

주문 시 포크를 요청하면 이렇게 솜사탕을 깔끔하게 걷어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달콤한 솜사탕을 먼저 즐기고 취향껏 연유를 뿌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솜사탕을 싹 걷어주면 요거트 아이스크림, 백도 복숭아, 우유 눈꽃 빙수가 나타납니다.

핑크빛 비주얼 속은 반전! 새하얗네요.

요거트맛 아이스크림도 상큼해서 달콤한 백도와 잘 어울립니다.

우유빙수와 먹으면 마치 복숭아 요거트를 먹는 느낌인데요.

달콤한 솜사탕을 얹어 먹어도 사르르한 식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먹다가 빙수 밑 깊숙한 곳에서 치즈 케이크를 발견한 캔디.

씹히는 건 복숭아 뿐인 줄 알았는데 밑에 꽁꽁 숨겨져 있었네요.

치즈케이크 is 뭔들…? 새콤달콤한 복숭아와 치즈 케이크의 조합이라 느끼하지 않았어요.

작년과 큰 차이는 없는 맛. 하지만 가격은 올랐다는 점 (왜죠)

그 부분을 제외하면 비주얼, 맛 모두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p.s. 이 제품은 협찬, 홍보 조건없이 캔디가 직접 구매해 리뷰했습니다.

<사진=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