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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라즈, I'm Yours!… 4시간의 힐링뮤직 (콘서트 종합)

 

 

[Dispatch=김미겸기자] "므라즈, 아임 유어즈!"

 

역시 제이슨 므라즈였다. 감미롭고 짙은 보이스, 매 공연마다 달라지는 환상적인 애드리브, 흔들림없는 라이브 실력, 노련한 기타 연주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 므라즈는 기타, 성대 단 두 가지 악기만으로도 아름다운 힐링 뮤직을 선물했다.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이슨 므라즈 라이브 인 서울 위드 스페셜 게스트'가 열렸다. 므라즈의 여섯 번째 내한 공연이다. 이날 므라즈를 만나기 위해 약 1만 8,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운집했다.

 

오프닝 공연은 일렉트로닉 그룹 '이디오 테잎', 로이킴, 영국 싱어송라이터 조 브룩스가 맡았다. 곧 팝, 포크,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장내에 울려퍼졌다. 팬들은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감상했다. 

 

8시 35분, 등장을 알리는 부드러운 기타 선율과 함께 드디어 므라즈가 무대에 올랐다. 므라즈는 열정적이었다. 약 120분간 완벽한 컨디션으로 자신의 자작곡들을 선보였다. 팬서비스도 최상이었다. 한국 팬들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넸고, 관객 역시 뜨거운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 "히트곡 퍼레이드… 120분, 힐링의 시간"

 

인트로 곡은 '더 월드 애즈 아이 시 잇'이었다. 편안한 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므라즈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부드러운 기타 연주로 잠실을 촉촉히 적시기 시작했다. 이어 '에브리씽 이즈 사운드', '더 레메디', '그래티튜드' 등을 열창하며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했다.

 

므라즈의 명곡들을 라이브로 듣는 자리였다. 므라즈는 '버터플라이', '온리 휴먼', '럭키', '아임 유어즈' 등 메가 히트곡들을 선사했다. 컨트리 풍의 신곡 '쓰리 씽스'도 들을 수 있었다. 므라즈는 어쿠스틱 밴드의 연주에 맞춰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화려한 기타 퍼포먼스도 감상할 수 있었다. 므라즈는 '프랭크 디 픽서'에서 약 2분간 여성 바이올리니스트에게 맞춰 기타를 연주했다. '유 앤드 아이 보스'에서는 어쿠스틱 밴드 연주 없이 기타로만 반주 사운드를 채웠다.  
 

밴드와의 시너지 효과도 탁월했다. 젬베, 아코디언, 바이올린, 트럼본 등 다양한 악기들이 총출동한 결과였다. 특히 모나 토카버리의 활약이 눈부셨다. 모나는 '유 퍽킹 디드 잇'에서 흥겨운 카혼 연주로 므라즈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손에 든 스틱으로 므라즈의 기타를 두드려 대신 연주하기도 했다.

 

 

 

◆ "게스트와 하모니 … 로이킴·정성하·브룩스와 한무대"

 

이날 공연에는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등장했다. 정성하는 수줍은 듯 보였으나 기타에 손을 얹자 곧 180도 달라졌다. 특유의 핑거스타일 주법은 명불허전이었다. 정성하는 므라즈와 함께 '나인티 쓰리 밀리언 마일스', '아이 원트 기브 업', '아임 유어즈' 등 3곡을 연주했다. 

 

공연 후반부, 스페셜 게스트 로이킴과 브룩스도 재차 무대 위로 올라왔다. 로이킴과 브룩스는 므라즈가 부르는 '아이 원트 기브 업'의 코러스를 맡았다. 세 사람이 주고 받는 멜로디는 환상적이었고, 관객들이 흔드는 야광봉은 물결을 이뤘다.

 

어린이 합창단도 눈길을 끌었다. 빨간색 티셔츠와 흰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 여러 명의 어린이들은 엔딩곡 '아임 유어즈'를 함께 불렀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목소리와 므라즈의 따뜻한 음악은 이날 모인 관객을 힐링시키기에 충분했다.

 

 

 

◆ "팬 서비스 갑(甲) … 한국, 사랑해요!" 

 

팬 서비스의 제왕이었다. 므라즈는 이번 공연에서도 유감없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에 오르자 마자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했고, 노래 중간 중간 "너무 행복해요", "감사합니다"라며 국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윙크를 하고 양 손으로 하트를 그리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도 므라즈의 한국 팬 사랑은 멈출 줄 몰랐다. 므라즈는 아쉬운 듯 자리를 뜨지 못하고 계속해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스태프를 통해 팬들에게 기타 피크를 선물했고, 연신 손키스를 날렸다.

 

팬들의 호응도 최고였다. 전 곡에서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고, 므라즈가 넣는 추임새, 즉흥적인 스캣 등을 따라 불렀다. 한국 관객 특유의 떼창도 인상적이었다. 경쾌한 곡인 '메이크 잇 마인', '아임 유어즈' 등에선 떼창이 절정에 달했다.

 

단, 웜업 공연이 지나치게 길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게스트로 초청된 로이킴, 조 브룩스, '이디오 테잎'의 공연 시간은 총 2시간에 달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므라즈의 공연은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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