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이 조합, 오래 기다렸다. 배우 김래원과 공효진이 16년 만에 재회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가장 보통의 연애’ 측은 8일 현장 포토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구랍 27일 대본 리딩과 고사를 마쳤다. 지난 7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사랑에 상처 입은 두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 영화다. 김래원은 미련을 못 버린 남친 재훈을 연기한다. 공효진은 뒤끝 있는 여친 선영으로 분한다.
김래원은 찌질한 남친을 소화한다. 전 여친과 이별한 지 한 달째. 매일 술로 이별의 아픔을 달랜다. 사랑과 상처가 공존하는 연애를 현실감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공효진은 개성 넘치는 여친을 연기한다. 새 직장 출근 첫날, 회식에 들이닥친 전 남친 때문에 곤욕을 치른다. 로코퀸의 진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16년 만의 재회다. 김래원과 공효진은 지난 2003 드라마 ‘눈사람’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는 현실 연인 케미를 그린다.
김한결 감독은 “사랑에 상처받아 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유쾌한 현실 남녀 로맨스로 찾아뵙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이외에도 강기영, 정웅인, 장소연 등 주・조연 캐스팅을 확정했다.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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