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영화 '설국열차' 측이 베를린 영화제용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설국열차' 측은 7일 "베를린에서 공개하는 첫 번째 포스터는 결코 평등하지 않은 기차 안 세상을 그렸다. 그 중에서도 억압받는 다수가 속해있는 기차 맨 뒤쪽 꼬리칸의 풍경을 담았다"고 밝혔다.
기차 맨 뒤칸을 배경으로 삼은 것은 스토리를 가장 집약적으로 표현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영화 관계자는 "'설국열차'는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 칸 사람들이 적과 맞닥뜨리면서 앞 칸으로 돌파하는 이야기"라며 "꼬리칸은 영화의 드라마가 시작되는 바로 그 공간"이라고 말했다.
관객의 시선을 끌 만한 포스터라는 자평이다. '설국영화' 측은 "어느 영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이미지"라며 "그들이 펼쳐 보일 강렬한 드라마와 함께 봉준호 감독이 펼쳐 보일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전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에 생존 인류 전원을 태우며 달리는 기차에서 생기는 일을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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