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안나기자] 미국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19)가 공연에서 너바나 곡을 불렀다가 록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한국시간) 에콰도르에서 공연을 가진 사이러스는 오프닝 무대로 너바나의 명곡 'Smells Like Teen Spirit'을 불렀다.
너바나의 보컬겸 기타리스트 커트 코베인 신봉자로 알려진 사이러스는 에콰도르 관중들을 향해 "많은 팬들이 내 노래가 그들의 꿈을 키워주고 영감을 준다고 말한다"고 외치며 노래를 불렀다.
사이러스는 약 4분 여 동안 무대를 누비며 열창했다.
하지만 네티즌들 반응은 냉담했다. 팬들은 "전설의 록그룹을 우롱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네티즌은 "너바나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렇게 가볍게 불릴 곡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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