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이 물었습니다.

What is your name?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What excites you and makes you heart beat?

(당신을 설레게 하는 것,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Tell me your story.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 주십시오.)

아미가 응답했습니다.

#ARMY VOICE CHALLENGE 2018

[Dispatchㅣ뉴욕(미국)=김수지·오명주기자] 이곳은, 뉴욕 시티필드입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6일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에 섰습니다.

K팝 역사를 새로 쓰던 날. '디스패치'도 현장에서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아미들과 함께 뜻깊은 도전에 나섰습니다. 일명, '아미 보이스 챌린지 2018'입니다.

먼저, 지난 달 24일 뉴욕 유엔본부. '방탄소년단' 리더 RM의 단상에 섰습니다. 약 7분간 자전적 스토리를 남겼는데요.

"I want to hear your voice, and I want to hear your conviction. No matter who you are, where you’re from, your skin color, your gender identity, just speak yourself. ” 

(여러분의 목소리와 신념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누구인지, 어디 출신인지, 피부색은 무엇인지, 성 정체성은 무엇인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보세요.)

“저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온 가브리엘(15)입니다. 방탄소년단을 알기 전까지 힘든 시간도 많았어요. 하지만 그들의 노래로 그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죠. BTS를 알고 난 뒤, 마음이 편해졌어요."

"저는 뉴욕에서 살고 있는 12살 에밀리입니다. 전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저를 치유해주는 그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캐나다에서 왔어요. 전 평범하게 자랐습니다. 물론, 10대 시절 한 번쯤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요. 그 때 방탄소년단을 알게 됐습니다. (노래) 가사가 제게 말을 거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죠.“ (구안)

'자신'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을 말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그들에게 미친 영향.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아미에겐) 삶의 일부였습니다. 

 

"제 이름은 샬롯, 위스콘신주에 살고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가족들끼리 떨어지거나 멀어지곤 하잖아요. 저희 자매는 방탄소년단 팬이라 더 뭉칠 수 있었습니다. 멤버들 덕분이죠."

"저는 캐나다에서 온 아드리안입니다. 방탄소년단 음악을 2년 전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춤 추는 걸 좋아하거든요.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맞춰 연습을 하는데, 그들은 정말 멋져요."

"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왔어요. 방탄소년단은 가족 같아요.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죠. 제가 받은 상처를 (노래로) 보듬어줬어요. 그래서 항상 고마워요." (일루지)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을 '가족' 혹은 '친구'로 비유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곧, 힐링이었습니다. 그들의 메시지는 곧, 치유였습니다. 

“저는 미국 버지니아에서 살고 있는 애나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엔 진심이 있습니다. 우리 세대가 겪는 어려움을 담죠. 하지만 그 메시지를 강요하진 않습니다. '자 들어봐. 이게 우리 음악이야'라고 전할 뿐이죠. 제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멤버들은 마치 제 친구같아요. 인생을 함께 나누는…."

"저는 플로리다에서 살고있는 캘리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겪었던 경험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희 세대 뿐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음악인 것 같아요."

방탄소년단이 물었습니다.

“What excites you and makes you hear beat?” 

아미가 대답했습니다.

"BTS"

'아미'의 목소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인종도, 성별도, 나이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방탄소년단' 안에서 하나가 됐으니까요. RM 또한 그랬습니다.

“저는 아미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말이죠. 아미들을 통해 저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저를 통해서 자신을 사랑하길 바랍니다.” (@ 시티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