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역시 할로윈인가요? 넝쿨째 펌프킨이 굴러들어 왔습니다. 아, 알고 보면 호박보다 더 귀하죠. '국민남친' 이희준의 '봉춤'을 목격했다면…. 할로윈 최고의 퍼포먼스 아닐까요?
설마, 설마, 설마라고요? 이 남자, 분명 이희준 맞습니다. 공포의 청청패션에 모자를 쓰고 카우보이로 코스프레했지만, 무조건 이희준입니다. 넝쿨째 굴러온, 저 넉살 좋은 미소가 그랬습니다. 게다가 옆에는 여자친구인 연극배우 노수산나도 있잖아요.
그랬습니다. 이희준 커플의 할로윈 클럽 데이트가 '디스패치' 카메라에 들어왔습니다.
이희준과 노수산나가 화끈한 공개 데이트에 나섰습니다. 지난 27일 밤, 이태원의 핫플레이스인 클럽 '뮤트'를 찾았는데요. 할로윈 파티를 즐기기 위해 카우보이 커플로 변신했더군요. 참, 클럽 안에는 남보라도 있었습니다.
이날 이희준의 할로윈 콘셉트는 카우보이였습니다. 청청패션에 밀집 모자로 멋을 냈는데요.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노수산나는 그를 지키는 섹시한 경찰로 변신했습니다. 평소 그의 말대로, 미모가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이 커플, 좀처럼 떨어질 줄 몰랐습니다. 공개연애를 시작한 만큼 옆에 당당했습니다. 마치 둘은, '껌' 처럼 붙어있더군요. 주위 시선? 그런 건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며 할로윈 데이를 만끽하더군요.
특히 이희준의 매너가 돋보였습니다. 노수산나가 불편한 곳이 없는지 계속 살폈습니다. 술잔을 '짠'하고 부딪힌 뒤에는 음료를 챙겨줬습니다. 노수산나는 '국민남친' 이준의 자상한 모습에 흡족해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이희준의 춤실력은 어땠을까요. 사실 이희준을 클럽 마니아로 소문나 있더군요. 포털 사이트에 그의 이름을 치니, 연관 검색어로 '이희준 클럽 마니아', '이희준 화살춤', '이희준 이태원 클럽' 등이 뜨더라고요.
실제로 댄스 실력은 훌륭했습니다. 비록 세련되진 않았지만 필만큼은 충반했습니다. 미인을 향해 춘다는 '화살춤'은 볼 수 없었습니다. 여자친구를 위해 잠시 접어뒀겠죠. 대신 노수산나와의 커플댄스는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커플봉춤이었죠. 살짝 살펴볼까요?
"봉춤의 기본~. 손은 머리 위로"
"마무리는 가인처럼~"
잠깐, 당시 상황을 옮기자면…. 이희준과 노수산나는 친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커플 봉춤을 시도했습니다. 민망한 표정도 잠시, 먼저 노수산나가 봉을 잡고 섹시한 웨이브를 선보였습니다. 앉았다, 일어나는 고난도 봉춤을 완벽하게 소화하더군요.
이희준. 질수 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한 손엔 봉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모자를 감싸며 요염한 댄스에 시도했는데요. 표정은 이미 팝스타 어셔 못지 않았습니다. 자유자재로 그루브를 타는 모습이었죠.
이희준의 섹시 봉춤에 노수산나는 '빵' 터졌습니다. 여자친구가 말렸지만, 한번 시동킨 봉춤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가인에 빙의라도 된 걸까요? 급기야 봉을 잡고 매달려 한 바퀴 돌기까지 했습니다.
특유의 유쾌한 매력은 클럽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주의에 있던 팬들이 자신을 알아보자 손을 흔들며 좋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깜짝 팬서비스도 이어졌습니다. 악수를 요구하는 팬들에게 흔쾌히 손을 잡아줬습니다.
스타 의식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브라운관 대세로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일반인들과 어울려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었죠. 이희준의 넉살 좋은 모습을 보니 왜 그가 대세로 떠올랐는지 이유를 알것 같더군요.
이날 이희준 커플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이태원에서 할로윈 파티를 즐겼는데요. 먼저 이상봉 디자이너는 목사 코스튬으로 클럽에 등장했습니다. 중절모와 십자가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의상이었죠. 20대들의 뜨거운 할로윈 분위기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마음만큼은 20대다"
남보라도 할로윈 파티를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인들과 클럽에 자리를 잡고 파티 분위기를 즐겼는데요. 친구들과 즐겁게 셀카를 찍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이 나올때면 어깨를 흔들면서 귀요미 댄스를 췄습니다.
"할로윈 기념 인증샷 찍자"
클럽 밖에서는 '버스커 버스커' 브래드 부부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브래드는 부인 대니와 함께 이태원 길거리를 걷고 있었는데요. 신혼을 만끽하는 부부답더군요. 다정하게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태원에서 마주 잡은 두손"
"빠름~ 빠름~ 빠름~"
이태원 구석으로 가봤습니다. 그 곳에는 '뜨거운 감자' 김씨가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는데요. 김씨 역시 할로윈 분위기에 푹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만큼은 무표정이 아닌 환한 미소가 만면에 가득하더군요.
"드디어 클럽안으로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