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브라우니랑 떠나요"
대륙스타의 출국은 '귀요미'였다. '개그콘서트' 출연으로 선물받은 '브라우니'를 안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팬들에 의해 포착됐다. 가방 마니아 답게 '리누이' 백팩과 '에르메스' 버킨백, '루이비통' 캐리어 등을 들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장백지가 11일 오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향했다. 영화 '위험한 관계' 프로모션을 마치고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 출국 수속을 밟을 때 까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의 매력이 충분히 느껴졌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브라우니' 였다. 장백지는 한국에서 대세인 '브라우니' 캐릭터 인형을 꼭 안고 있었다. 지난 10일 '개콘'의 인기코너 '정여사' 출연 이후 선물로 받은 인형이었다. 중국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들에게 줄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소탈한 성격도 알 수 있었다. 여느 스타와 다르게 직접 가방을 들고 움직였다. 공항에서 목격한 팬들에 따르면 차에서 내리는 순간 부터 직접 가방을 들고 움직였다. 전세계에 이름을 알려진 스타지만 손수 가방을 옮기는 모습은 색달랐다.
가방 마니아의 본색(?)도 드러났다. 장백지는 '루이비통'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에르메스' 버킨백을 들었다. 여기에 '리누이' 백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리누이'는 장동건, 현빈 등의 공항가방으로 유명하다.
화려한 패션도 눈에 띄었다. 장백지는 흰색 라운드 티셔츠에 청재킷을 매치했다. 하의는 파란색 스키니진를 입어 20대 못지 않은 패션감각을 뽐냈다. 포인트는 브라운 컬러의 롱부츠. 쌀쌀한 가을 느낌을 내는데 안성맞춤이었다.
한편 장백지는 지난 4일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장동건, 장쯔이와 영화 '위험한 관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10일에는 '개그콘서트' 녹화를 진행하며 일정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물지마! 브라우니~"
"대륙여신의 공항백 3종 세트?"
"카트는 직접 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