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가 첫 월드컵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는데요.
아이슬란드 축구협회는 지난 1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르헨티나전 당시 아이슬란드 내 TV 시청률이 99.6%로 집계됐다"고 말했는데요.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의 자료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와 아르헨티나 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60%였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막바지에 접어들 때쯤 순간 시청률이 99.6%까지 오른 것인데요.
이는 아이슬란드 시청률 사상 최고입니다. 기존 아이슬란드 TV 최고 시청률은 지난 2016년 아이슬란드와 잉글랜드의 16강전(58.6%)였습니다.
이를 본 아이슬란든 선수 알프레드 판보가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전을 보지 않은 0.4%의 국민들은 러시아에서 대표팀을 응원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아이슬란드는 탄탄한 수비와 저돌적인 공격으로 최강 축구팀 아르헨티나를 흔들었습니다.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