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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화영, 탈퇴 40일의 일상은?…"다솜과 수다 삼매경" (종합)

 

[Dispatch=나지연기자]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지난 7월 30일, 화영이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결별했다. 정확히 말해 조건없이 자유계약으로 풀려났다. 자연히 '티아라'에서도 빠지게 됐다. 물론 그 과정은 진통이었다. 의지논란, 왕따논란 등이 끊임없이 반복됐다. 온갖 추측과 억측은 서로에게 상처였다.

 

그로부터 40여일이 지났다. '티아라'는 앨범을 발표했고, 무대에 다시 섰다. 반면 화영은, 묵묵히 40일을 보냈다. 혼자서, 그야말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아직 올라갈 무대는 없지만, 돌아갈 무대를 기다리며 준비 중이다.

 

'디스패치'가 화영을 만났다. 첫 만남은 지난 8월 10일. '티아라'와의 결별 이후 10일 만이었다. 2주가 지난 14일에도 봤다. 인터뷰도 시도했다. '티아라' 컴백을 앞둔 지난 6일 전화통화를 했고, 10일 다시 이야기를 나눴다.

 

홀로서기 40일, 화영은 어떻게 지내고 있었을까?

 

 

화영은, 그래도 밝아보였다. 주위의 우려와 달리 씩씩한 모습이었다. 화영은 주로 두 가지 일에 빠져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었고, 연습실을 찾아 랩을 연마했다. 틈틈이 아이돌 친구들의 공연도 구경했다.

 

 

'디스패치'가 맨 처음 목격한 지난달 10일, 소문난 '절친'을 만났다. '시스타'의 멤버인 다솜과 저녁 시간을 보냈다. 다친 다리를 압박붕대로 감았지만, 걷는 데 지장은 없어 보였다. '불타는' 금요일 저녁 강남역이었지만, 모자를 눌러 써 알아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둘의 만남은 여느 또래 친구들과 똑같았다. 서로 팔짱을 끼고 걸으며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수다 삼매경 역시 2차까지 계속됐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아이스크림 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로 웃고, 또 웃으며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화영은 지난 7일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절친 다솜에 관해 언급했다. "가요계 활동을 하며 친하게 지냈다"면서 "활동 때는 서로 바빠 자주 못만났다. 탈퇴 이후 시간이 났고, 오랜만에 밖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가장 힘든 시기, 옆에 있어 힘이 되는 친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가수 2막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었다. 연습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실제로 화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근황을 전하며 자작랩을 공개하기도 했다. 직접 가사를 쓰고, 랩을 다듬으며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14일, '디스패치'는 음악 연습실에 가는 화영을 포착했다. 쌍둥이 언니이자 '파이브돌스' 멤버인 효영과 함께 였다. 여름 장마로 인해 비가 내리던 이 날, 화영과 효영은 우산을 쓰고 논현동에 위치한 음악학원을 찾았다.

 

둘 다 편안한 차림이었다.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눈길을 끈 건 화영의 발목. 압박 붕대를 풀었다. 다리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모습이었다. 이날 둘은 약 2시간 가량 음악 연습을 한 뒤 집으로 향했다.

 

화영은 기자와의 전화에서 "꾸준히 음악 공부를 하고 있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SNS에 공개한 자작랩을 묻자 "많이 부족하다.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다"며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지난 7일, 화영은 티아라의 컴백 무대를 손꼽아 기다렸다.

 

"티아라 첫 방송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저도 티아라라는 그룹의 일원이었잖아요. 그래서 응원하고 있어요. 진심으로 활동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한뼘 더 자란 모습. 화영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저는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몸도 건강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앞으로 음악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2년의 활동 시간보다 더 길었을 40일. 화영은 잘 견디고 있었다. 데뷔 이후 맞이한 가장 힘든 시기, 화영은 이 시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었다. 전화기 사이로 들려오는 화영의 목소리가 그랬다. 절망이 아닌 희망을 품고 있었다. 

 

 

<사진=김용덕·이승훈·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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