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남자는 흑인 여자와 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이 문구는 현재 미국 뉴욕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속의 문구입니다. 바로 ‘The Misadventures of Awkward Black Girl’이라는 책인데요.
책 속의 해당 문구가 온라인상에서 알려지자, 현재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자는이사 래(Issa Rae)라는 흑인 여성인데요.
그녀는 “이것이 왜 내가 흑인 여성과 아시안 남성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길 권장하는 이유다. 그보다 더 좋은 만남이 있을까?”라고 적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어 더 충격적인 발언을 했는데요. “그리고 나는 필리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마치…동양계의 흑인이다. 내가 말하는 동양인은 중국인이나 베트남, 일본 사람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 뒤로 한국인을 향한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한국인은 그 어떤 다른 아시안 인종보다 흑인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니까 흑인 여성들은, 한국인이 많은 LA 쪽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겠다”라고 적었는데요.
이에 해외 네티즌들은 그녀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이건 흑인 남성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다”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동양 남자가 흑인 남자보다 못한 게 뭐가 있냐”라는 반응도 나오면서, 인종 간의 논쟁까지 불러오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