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탈북미녀 한송이 "베이비복스 공연 후, 거지 머리 유행"
북한에서 베이비복스 때문에 거지 머리가 유행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베이비 복스에 대해 소개했다. 2003년 평양에서 베이비복스는 공연을 펼쳤는데, 노출이 있는 의상과 외계어 가사로 북한 사람들에게 문화 충격을 안겼다.
탈북 미녀 한송이는 "저는 그때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 TV에서 베이비복스를 보고 발가벗고 나서 난리를 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다음날인가 엄마가 머리를 개 뜯어먹듯이 했다. 아버지가 당장 나가라고 했다. 그러니까 엄마가 거지 머리라고 아랫동네에서 유행한다고 하더라"면서 "그이후에 진짜 거지 머리가 유행이 됐다. 베이비복스 이후로 많이 변했다"고 전했다.
TV리포트=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N '아궁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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