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김태희의 스타일이 180도 바뀌었다. 우아한 의상을 고집하던 그가 최근 과감한 스타일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논현동에서 열린 'LG전자 스마트 레시피쇼' 행사, 이날 김태희의 선택은 하의실종에 가까운 마이크로 미니드레스였다.
아찔한 길이의 의상은 김태희의 각선미를 최대한 부각시켰다. 슬리브리스 소매 사이로 작은 알통이 보이면서 건강미까지 보여줬다. 의상 가운데 달린 러플과 미니멀한 액세서리는 여성스러운 포인트 역할을 했다.
의상의 섹시미와 소품의 여성미를 적절하게 버무린 김태희, 스타일을 분석했다.
▶ 브랜드&가격 : 김태희가 선택한 마이크로 미니드레스는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엘리 타하리(Elie Tahari)'의 2011 봄/여름 콜렉션 의상이다. 가격은 69만 5,000원. 왼쪽 손목에 착용한 팔찌는 '까르띠에(Cartier)'의 '까레스 드 오키데 주얼리 콜렉션'이다. 난 꽃을 모티브로한 꽃이 핑크골드로 만들어졌다. 가격은 795만원이다.
▶ 스타일링 : 김태희는 섹시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 짙은 자주색 슬리브리스 의상을 무겁지 않게 소화했다. 옷 가운데 자리잡은 러플 디테일과 꽃을 모티브로 한 팔찌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새틴소재와 가보시힐로 완성된 블랙 킬 힐로 스타일링을 마무리 했다.
▶ 별점 : ★★★☆
하의실종에 가까운 짧은 의상, 그야말로 파격적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무난을 넘어 지루했다. 미니멀한 액세서리 대신 크고 화려한 것을 선택했다면 덜 심심하지 않았을까. 블랙 킬 힐 역시 무난했지만 화창한 봄에는 독이었다. 의상에 이어 신발까지 어두워 칙칙해 보였다. 아찔한 섹시미과 우아한 여성미를 동시에 잡으려고 했지만, 결과는 어중간했다.
<글=송은주기자,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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