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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만나고 성격 변했다는 '퍼스트 도그' 토리 근황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토리는 지난해 문 대통령이 입양한 유기견인데요.

토리를 구조 했던 동물권단체 케어가 7개월 만에 토리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흰색 스웨터를 입고 말끔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동물권단체 측은 "토리는 문 대통령의 보살핌 덕분에 건강해졌다. 성격도 상냥하게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토리는 지난 2015년 폐가에서 발견됐는데요. 토리는 구출된 후에도 사람들이 선호하는 외견이 아닌 탓에 입양이 쉽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그런 토리를 입양하고 싶다고 밝혔죠. 실제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지난해 7월 토리를 입양했습니다.

케어 측은 “토리는 학대 경험 때문에 남성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편이었는데, 문 대통령 가족의 사랑 덕분에 남성에 대한 공격성도 한결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달, 헌 옷을 활용해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미싱피플에서 토리의 옷을 선물받기도 했죠.

지난해에는 토리를 위한 '마약 방석'를 선물로 받았는데요. 문 대통령이 굉장히 기뻐했다는 후문입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동물권단케 케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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