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앞으로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조민기)
배우 조민기(조병기・52)가 성추문에 공식 사과했다.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먼저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그는 "저로 인해 상처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법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제 잘못에 대해 법적·사회적 모든 책임을 지겠다.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향후 자숙을 예고했다. 그는 "늦었지만 모든 걸 내려놓겠다. 남은 일생은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다"고 사죄했다.
이날 조민기는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현재 8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상태. 조민기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다음은 조민기 사과문 전문>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2018. 2. 27 조 민 기
<사진=디스패치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