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외화 중 흥행 3위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5~7일 3일 동안 총 48만 1,094명 관객을 불러모았다.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누적관객수는 910만 1,593명을 기록했다.
역대 외화 흥행 3위로 올라섰다. 기존 3위는 '아이언맨'(900만 1,309명)이었다. '인터스텔라'는 이보다 약 10만 명 앞섰다. '인터스텔라'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한 외화는 단 2편. '아바타'(1,362만 4,328명), '겨울왕국'(1,029만 6,101명) 뿐이다.
빠르면 이번 주 중 1,0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인터스텔라'는 여전히 실시간 예매율 1위(19.1%)를 달리고 있다. 2위는 '호빗 : 다섯 군대 전투'(13.0%). 개봉 6주차에도 불구, 여전히 장기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마니아들의 재관람률 상승도 호재다. '인터스텔라'는 8일~10일까지 전국 11개 CGV '아이맥스' 상영관에 재입성한다. 상영 시간대는 밤 10시 이후. 앞서 '인터스텔라' 아이맥스 관람권 암표가 나돌았던 만큼,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감독 리들리 스콧)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57만 9,419명 관객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77만 3,777명. 3위는 '빅매치'(감독 최호)다. 18만 7,77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94만 6,133명을 기록했다.
<사진='인터스텔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