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희경기자] "현재 몇몇 피의자는 검찰 조사가 끝난 뒤 선처 없이 기소될 예정입니다." (소속사 '마루기획')
'워너원' 박지훈이 악성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도를 넘은 성희롱과 인신공격을 퍼부은 악플러들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마루기획' 측은 7일 SNS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지했다. "몇몇 피의자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밝혔다.
수사 기간은 생각보다 더 길어질 예정이다. "고소 대상자가 너무 많아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검찰 조사가 끝난 뒤엔 선처 없이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도 고소 피의자들을 찾아내는 중이다. "사이트별로 나누어 수사 중이기 때문에, 피의자들이 연락을 받는 시기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악성 루머에 본격적으로 대응한 건 지난해 10월부터다. 서울중앙지검에 모욕죄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소속사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엄중한 경고를 내린 바 있다.
한편 박지훈은 지난해 4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6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