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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제쳤다…로페즈, '포브스' 선정 영향력 1위 유명인

 

 

[Dispatch=강내리기자] 제니퍼 로페즈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떠올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7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100인'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서 로페즈는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노래와 연기 등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은 물론, 사업가로서의 기량도 발휘한 결과였다.

 

개인적인 아픔을 감내하고 이룩한 성공스토리로 주목받았다. 로페즈는 지난 2007년 첫 스페인어 앨범 '여자가 사랑하는 법(Como Ama Una Mujer)'을 발매했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영화 '엘 칸탄테'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혼의 아픔도 겪었다. 로페즈는 세번의 이혼 전력이 있다. 바텐더 오자니 노아, 크리스 저드에 이어 지난 2004년 마크 앤소니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7년만인 지난 2011년 갈라섰다. 힘든 상황에도 불구 로페즈는 재개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로페즈는 지난 2010년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음악을 다시 시작하고, 이미지를 쇄신할 절호의 기회가 됐다. 사업가로서도 명성을 날렸다.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 브랜드 등으로 큰 이득을 올렸다.

 

소셜테이너로서의 면모도 발휘했다. 로페즈는 1,200만명의 페이스 북 친구와, 660만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팬들과 소통하며 소탈하고 감각적인 모습을 보인 점도 영향력 있는 인물에 등극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로페즈에 이어 2위는 오프라 윈프리가 차지했다. 저스틴 비버와 리한나는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레이디 가가는 5위로 밀려났다. 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 킴 카다시안이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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