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칸(프랑스)=특별취재팀] 남다른 자국사랑이었다. 판빙빙이 중국 고유의 헤어스타일로 칸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판빙빙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 65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 '문라이즈 킹덤' 레드카펫을 밟았다. 칸 공식 후원사인 '로레알 파리' 모델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찾은 것.
이날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판빙빙의 헤어다. 그는 양쪽에 세모난 가발을 붙이고, 앞머리에는 볼륨을 넣어 뒤로 넘겼다. 자칫보면 일본의 게이샤를 연상시키는 머리. 하지만 알고보면 중국 고유의 헤어 스타일로 판빙빙만의 동양적인 매력이 돋보였다.
한편 65회 칸 영화제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올해에는 총 22편의 영화가 출품돼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그 중 한국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초청받았다.
"헤어스타일 독특하죠?"
"사실은 전통머리에요"
"포즈는 엣지있게"
<칸영화제 특별취재팀>
글=임근호·나지연·서보현·김수지기자
사진=김용덕·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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