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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서 갈색눈을 파란색으로 바꾸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여태까지는 눈동자 색을 바꾸기 위해서는 컬러 콘택트 렌즈를 착용했는데요.
현재 의학적인 힘을 빌리면, 콘택트렌즈가 아니라도 눈색깔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것도 영구적으로 말입니다. 비용은 5,000달러, 한화 약 500만원 정도입니다.
그레그 호머 씨가 바로 이 기술의 개발자인데요.
그의 말에 따르면, 그와 안과의사팀은 수술로 갈색눈을 파란눈으로 바꿀 수 있는 시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갈색눈을 가진 사람들도 사실상 파란색의 홍채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 파란색 홍채는 갈색 색소층에 가려져 있습니다.
호머 씨는 만일 갈색 색소층이 없다면, 빛은 스트로마라고 불리는 눈의 일부분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빛이 스트로마 내에서 흩어지게 되면, 가장 짧은 파장인 파란색의 빛만이 반사된다고 합니다.
그가 개발한 단 20초밖에 걸리지 않은 이 레이저 시술은 가장 바깥 표면에 있는 갈색 색소층을 제거합니다. 일단 제거된 색소는 재생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시술은 몇 주에 걸쳐 시행되기 때문에, 시술 직후에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코스타리카와 멕시코에서 호머 씨의 회사인 스트로마 메디컬 측이 이 시술을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로써는 이 시술의 장기적인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호머 씨는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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