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영화 '지아이조2'의 제작자 로렌조 디 보니벤츄라와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인터뷰를 통해 이병헌을 극찬했다. 무엇보다 이병헌의 할리우드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먼저 이병헌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보니벤츄라는 "이병헌의 캐스팅에는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 한 가지는 존재감이다"며 "이병헌은 최고의 배우이자 훌륭한 액션 배우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쳤다. 보니벤츄라는 "(할리우드에서) 어떤 역할이든 해낼 수 있다. 그의 눈은 언제나 반짝이고 있다"면서 "멋진 유머 감각까지 갖추고 있어 드라마, 코미디 액션까지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배경에는 영어 구사력이 있었다. 보니벤츄라는 "이병헌은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했다"며 "1편에서는 영어를 배우고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완벽하게 영어 연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 윌리스 역시 이병헌의 영어 실력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윌리스는 "이병헌은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대단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윌리스는 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병헌은 정말 멋진 남자이며 터프하고 스위트하다. 친화력도 좋아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관객들이 영화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틴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르틴을 상대로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6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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