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비 삼촌에 아이유 이모까지?"
가수 김태우의 둘째 딸 돌잔치에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김태우가 소속된 그룹 god는 물론 비, 아이유, '티아라' 효민, 인순이, 김제동, 김형석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장을 방불케하는 규모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졌다.
김태우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반포동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둘째 딸 지율의 첫 생일을 기념한 파티를 열었다. 이날 돌잔치는 가족과 친지 및 연예계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는 개그맨 송중근이 맡았다.
돌잔치는 파티 분위기로 진행됐다. 플로팅아이랜드 측은 "김태우 부부가 파티 느낌의 돌잔치를 원했다"며 "메인 컬러는 피치, 그린, 오렌지로 선택해 콘셉트를 꾸몄다. 하객들에게는 답례품으로 아로마 향초를 건넸다"고 설명했다.
'god' 멤버들의 의리가 돋보였다. 이 날은 15주년 콘서트를 2주 앞둔 상황. 손호영, 윤계상, 박준형, 데니안은 막바지 콘서트 연습을 마치고, 팀내 유일한 가장이자 막내를 위해 모두 모였다. 함께 기념 사진도 찍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절친 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김태우와 비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사이다. 이날 비는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후 'god' 멤버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돌잔치를 지켜봤다.
김태우의 가요계 인맥은 나이불문이었다. 20대인 아이유, '티아라' 효민부터 50대인 인순이가 돌잔치를 찾았다. 특히 인순이는 김태우 결혼식 축가를 불렀을 만큼 절친한 관계. 이날도 돌잔치에 참석해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기념 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태우 부부는 둘째 딸을 안고 god, 비, 인순이,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와 인증샷을 남겼다. 서로 덕담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돌잔치를 마무리 지었다.
"태우오빠 축하해" (아이유)
"지율이 너무 귀여워요" (효민)
<사진출처=플로팅아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