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스타캐스트! 오랜만이야 ㅋ"

 

안녕하세요. 배우 장근석, 아니 가수 장근석입니다. 오늘은 '팀에이치'(Team H)로 인사드립니다. 25일이죠? 일본과 중화권에서 싱글 음반 '테이크 미'(Take Me)를 발표했거든요.

 

한국 장어도, 해외 장어도, 정말 오랜만~. 그동안 변신(?) 좀 하느라 조용히 지냈습니다. 단언컨대, 지금까지의 장근석은 잊으셔도 좋습니다.

 

궁금하시다고요? 먼저, 음악이 달라졌습니다. 사실 '팀에이치'는 일렉트로닉 장르를 하는 그룹입니다. 지금까지 파워풀한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렸죠. 하지만 이번에는 무거운 분위기를 벗겨내고 경쾌한 느낌을 가득 채웠습니다. 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죠.

 

그러다보니 스타일도 자연스럽게 변하더라고요. 그동안 제가 강렬한 스타일을 추구했잖아요. 스모키 메이크업에, 의상은 시크하게. 하지만 이번에는 스모키 아웃~ 시크 아웃, 풋풋한 20대 청년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디서 확인할 수 있냐고요? '테이크미' 뮤직비디오에 있습니다.

 

 

짜잔~ 이번 뮤비를 촬영한 곳입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혹시 여기가 어딘지 아는 사람? 뜬금없이 '뉴욕 헤럴드 트리뷴'을 외쳤던 프랑스 파리? 아니면 미친듯이 셔플댄스를 췄던 호주 멜버른?

 

정답은, 바로 대한민국 제주도입니다. 

 

"제주도에 이런 곳이 있었어?" 하고 놀라셨죠? 이번에 새삼 느꼈지만, 제주도는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게다가 '테이크미' 이미지와도 딱 맞아 떨어지고요. 저는 이 노래를 듣고 초록 가득한 벌판을 달리는 느낌이었거든요. 제주도가 딱 그랬죠.

 

 

'장어'들은 이 사진에 익숙하죠? 이번 음반 자켓 사진입니다. 제가 트위터에 살짝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제 달라진 스타일 어때요? 아이 메이크업? 없습니다. 가죽 점퍼? 없습니다. 얼굴은 내츄럴, 의상은 캐쥬얼. 어때요? 한층 부드럽죠? 

 

"미남의 귀환"

"옆선도, 미남이시네요"

 

 

장근석하면 으리! 아니겠어요? 이번에도 조선희 누나와 함께 자켓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래된 인연이죠. 처음 만난게 2006년이니까, 8년이나 됐네요. 우린 이제 '척'하면 '착'인 사이에요. 함께 웃고 즐기며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바라만 봐도 빵" 

 

"모니터도 즐거워"

 

 

이제 뮤비를 소개할 차례입니다. 저와 빅브라더가 미니버스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입니다. 신나게 달리다 낯선 곳에 도착하죠. 마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처럼 무언가에 이끌려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저희 두 사람이 미지의 동네로 찾아가 음악을 알려주고 함께 즐기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숲 속을 뛰어다니며 촬영을 했죠. 그런데 정말, 촬영을 할 수록 감탄사가 흘러나왔습니다. 제주도의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황홀했죠.

 

"진지한 표정 연기"

 

"놓칠 수 없어~"

 

"꾸러기로 컴백"

 

"이것도 놓칠 수 없지"

 

 

숲 속을 지나 드넓은 들판을 열심히 뛰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테이크미'를 처음 들었을 때 딱 떠오른 이미지였어요. 이국적인 풍경, 초록이 가득한 벌판, 그 곳을 달려가는 느낌. 어때요? 딱이죠?

 

그래서인지 이번 뮤비는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제가 생각했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었거든요.

 

 

이제 하이라이트입니다. 이번 뮤비의 메시지, 낯선 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음악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피부색? 무슨 상관이에요. 언어? 무슨 상관이죠?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과 만나도, 음악만 있으면 하나가 될 수 있으니까요.

 

정말 몰입하면서 찍었던 장면이에요. 실제로 '테이크미'를 들으며 촬영했고요. 모두가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거렸죠. 풍경도, 날씨도, 함께했던 사람들도, 모든 게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특별 게스트(?)도 모셨습니다. 바로 말인데요. 제주도 하면 말이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와 빅브라더가 조금은 뻣뻣~ 합니다. 사실, 말이 무서웠거든요. 어찌나 자유로운 영혼인지, 가만히 있지를 않더라고요. 

 

물론, 그 덕분에 뮤비에서는 깨알 장면이 탄생! 궁금하면 클릭해~

 

"무섭지 않아..."

 

 

이건 제가 꼽은 베스트 장면입니다. 엔딩신인데요. 저와 빅브라더가 벌판에 대(大)자로 누운 모습입니다. 주위 풍경, 정말 기가 막히지 않나요? 이 정도면 '제주도홍보대사'를 해도 되겠죠?

 

여기는 제주도의 오름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150여 개의 오름 중 한 곳이죠. 원래 이곳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특별히 허가를 받고 들어갔는데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서일까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환상적이었죠.

 

"나, 제주홍보대사~"

 

"테이크미 제주, 힐링~"

 

 

'테이크미'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새로운 근석, 반가우셨나요? 앞으로도 변신은 계속됩니다. 다음 달, 정규 3집 앨범 ‘드라이빙 투 더 하이웨이'(Driving to the hingway)를 발표하는데요. 그 때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해주세요.

 

이대로 끝내기에는 서운하니 제가 갖고 있는 사진을 대 방출할게요. 장어들, 갠소(개인소장)하세요~

 

"무공해 미소"

 

"화보 촬영 아닙니다"

 

"그냥 있어도 화보니까~"

 

"다음에 또 만나요"

 

글=장근석

정리=김효은기자(Dispatch)

사진=트리제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