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애써 모은 굿즈 상품을 오빠가 모두 갖다버린 10대 소녀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빠가 내 굿즈 120만원 어치 다 버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세븐틴을 좋아한다는 글쓴이는 아침 일찍 옷 문제로 오빠와 다퉜다고 하는데요. 저녁에 집에 귀가하니 굿즈 상품을 넣어 둔 박스가 통째로 없어졌다고 합니다.

엄마에게 물어보니, 오빠가 박스를 가져다 버렸다고 합니다. 억울한 마음에 대성통곡했고 오빠에게 따지자, 대들었다고 머리채를 잡히고 뺨을 맞는 등 구타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가족들은 딸의 아이돌 사랑을 못마땅해 했다고 합니다. 1년 동안 모은 굿즈 상품이 사라지자 멘붕이 왔다는데요. 오히려 가족들은 오빠가 잘했다며 칭찬하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하네요.

더욱 화가 나는건 오빠 역시 트와이스의 팬이라 현금 300만원 정도를 질렀다고 합니다. 현재는 다른 걸그룹에 빠져 지낸다며 억울한 심정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