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글은 제휴사인 ‘이슈노트’의 컨텐츠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우리나라엔 벌새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늦여름에서 가을철 이꽃 저꽃을 날아다니는 꼬리박각시나방을 보면 흡사 벌새로 착각 한다.
이 새의 이름은 박각시다.
위 사진에 보이는 새가 바로 벌새다.
한국과 같은 온대지방에는 벌새가 서식하지 않는다.
나비목 박각시과에 속하는 나방의 총칭. 또는 그 중의 한 종(Herse convolvulis)을 가리킨다.
날개 편 길이 90∼120㎜. 중형 또는 대형의 나방으로, 큰 것은 날개 편 길이가 150㎜ 이상인 것도 있다.
몸통은 굵고 유선형이며, 날개는 가늘고 길다. 앞날개의 끝은 뾰족하다.
잘 발달된 근육과 제트비행기와 같은 체형으로 나는 힘이 매우 강한 종이 적지 않다.
대부분 야행성이지만 꼬리박각시처럼 낮에 날아다니는 것도 있고 일부는 해질 무렵에 날아다닌다.
꽃에서 꿀을 빠는 종류 중에는 긴 입을 가지고 벌새처럼 꽃 가까이에서 날개를 파닥이며 정지하여 꿀을 빠는 것도 있다.
밀집의 꿀을 빨아먹는 탈박각시는 입이 튼튼하고 끝이 매우 뾰족하다. 전세계에 1000종 이상 분포하며, 열대지방에 종의 수가 많다.
한국에는 약 47종이 알려져 있다.
벌새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꼬리박각시는 꽃가루를 묻혀 꽃에 수분을 도와주는 이로운 곤충이다.
박각시는 정지비행을 하며 긴 입(빨대)으로 꽃의 꿀을 빨아먹는다.
1초에 약 90여번 날개짓하는 벌새와 유사하게 1초에 50번이상 빠르게 날개짓을 한다.
지구상 나방의 종류수가 약 15만종. 나비는 약 2만종 중이 있지만, 박각시는 벌새와 유사한 정지 비행을 할 수 있는 특이한 종이다.
<해당 게시글은 제휴사인 ‘이슈노트’의 컨텐츠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