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 가운데 그가 과거 여자친구 이주영에게 드러냈던 마음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김주혁은 지난달 28일 tvN 드라마 '아르곤' 종영 이후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데뷔 20주년을 앞둔 소감과 결혼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김주혁은 "데뷔한 지 2~3년 차 정도 된 것 같다"며 "내년이 20주년이다.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 화보도 찍을 생각이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유영과 결혼할 마음은 있다. 아직 잘 만나고 있다"며 "그러면서도 부담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극중 김주혁은 중학생 딸을 둔 아빠의 연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예쁜 딸이 있으면 사랑해줄 거다. 딸을 꼭 낳고 싶다"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원은 오늘 사망 원인을 위해 부검을 진행했고요. 심근경색은 사망의 직접 원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됩니다. 다음달 2일 오전 발인되고요.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입니다.